[날씨] 내일 낮 기온 더 올라…내륙 폭염 계속
빨리 찾아온 한여름 더위에 지치진 않으셨나요.
뜨거운 볕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면서 내륙 많은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.
경북 경산시는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 경보로 격상됐고요.
서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도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오전 11시에 발효되겠습니다.
내일은 맑은 날씨 속에 남쪽의 따뜻한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오늘보다 더 더워집니다.
내일 서울 낮 최고 기온 33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요.
자외선 지수 역시 전국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릅니다.
온열질환이 우려가 되는 만큼 건강관리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.
강한 더위 속에 미세먼지 상황도 잘 살펴 주시는 게 좋겠는데요.
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.
일부 호남과 내륙 지역은 오늘 밤, 먼지농도가 짙어져서 내일 오전까지도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.
오존 농도도 대부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.
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
수요일 밤, 제주를 시작으로 주 후반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소식이 잦습니다.
일정 세우실 때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강지수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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